군산시의회 임시회 열고 의정활동 돌입
군산시의회 임시회 열고 의정활동 돌입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9.0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제212회 임시회를 4일부터 12일까지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18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군산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본 조례안’ 등 22건의 부의안건 처리 및 간담회와 현장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구 의장은 “예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만큼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꼼꼼한 검토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일 의원의 시정질문과 배형원·김중신·설경민·정길수·김경식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영일 의원=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군산시민들 앞에 주어진 경제적 위기의 고통은 너무 크고 시급하다며 시의 경제적 재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성과 여부,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미장교재가설공사가 현지 확인결과 말뚝 미시공 및 위치가 도면과 불부합 해 공사가 지연된 상태라며 정확한 감사를 촉구했다.

 ▲배형원 의원=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사회복지분야는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서비스가 요구되고 있지만 시는 사회 문제발생에 대해 더딘 대응과 역동적이고 능동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전문적이고 현장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직자 모두 사회복지요원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복지자원 개발을 권면했다.

 ▲김중신 의원=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2002년 조성된 월명공원 우레탄산책로 일부구간에서 납성분 기준보다 많게 나왔다며 건강을 위해 만든 길이 오히려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 우레탄 산책로 철거하고 이 구간에 황토길과 차돌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을 지켜줄 것을 제안했다.

 ▲설경민 의원=설 의원은 시의 토산어종 보호사업과 관련해 베스 수매 시 냉동된 베스를 녹여 토산어종 포함유무를 확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녹이지도 않은 채 계근이 돼 토산어종인 붕어치어나 잉어가 포함돼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3년 전 어업계훤 일원이 시 수매 담당 공무원에 베스 개체수가 줄어 사업진행이 어렵다고 했지만 시는 오히려 사업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철저한 감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정 의원은 최근 상가 간판을 가리는 가로수 등으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가로환경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녹지공간 확충과 수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공원·녹지와 가로수 관리업무를 따로 분리해 관리업무만 전담하는 공원녹지사업소 신설을 요구했다.

 ▲김경식 의원=김 의원은 나운동 지역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두 개의 저류시설을 만들었지만 지난달 31일 발생한 집중호우 시 저류시설이 제도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재산피해는 물론 행정에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재해대책의 적극적인 대책수립과 저류조 관리운영 체계와 시설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