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초당적 협조를”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초당적 협조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9.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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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므로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정보의 이러한 노력과 의지에 대해 국회가 힘을 실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서도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한 바 있다.

 국회 개원일인 이날 문 대통령은 또 민생과 경제 활력을 당부했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법안과 규제혁신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도 예산의 경우 세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안 심의를 기대하며 심의 과정에서 국회가 민생경제를 살릴 좋은 방안을 제시해 준다면 정부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대표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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