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박과채소를 뽑는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번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참가신청 서류를 오는 17~18일까지 영일간 받는다.
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는 모두 출품할 수 있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선발대회 담당자 전자우편(ojlee6524@korea.kr)이나 채소과 팩스(063-238-6605)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3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모두 22점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작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슈퍼호박과 동아는 무게와 품종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 등을, 기타 박과채소는 외형 및 특성의 희귀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김대현 과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극심했던 올해 폭염 속에서도 정성들여 재배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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