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호흡하는 정읍산림조합
지역과 함께하는 호흡하는 정읍산림조합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9.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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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숨쉬고 호흡하기 위해 정읍산림조합은 다양한 환원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읍산림조합은 2003년부터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매년 1시민 1나무 심기운동을 전개해 내나무갖기 캠페인 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 땔감 나눠주기 행사 및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에 우리고장에서 생산한 단풍미인쌀 등을 전달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산행, 산불조심 캠페인 및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캠페인, 시민들이 자주찾는 공원 및 등산로주변 쓰레기줍기,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행사 등을 통해 산림보호와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임업인을 위해 조합에서 운영중인 임업기자재를 취급하고 있는 ‘숲에On마트’에서는 매년 추석 전, 임업인과 성묘를 앞두고 있는 성묘객을 위한 기계톱 및 예취기등 ‘임업용기계 무료 A/S행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는 기관이다.

정읍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이래 56년 역사를 가지고 5천3백여명의 조합원과4천5백명의 준조합원과 함께 호흡해, 전문 산림분야 기능인영림단의 양성으로 조림, 어린나무가꾸기, 숲가꾸기, 사방사업, 임도사업, 도시숲조성, 휴양림조성, 등산로정비, 산사태등 훼손지복구사업을 수행함으로서 ‘임지의 자원화’, ‘산주의 소득증대’, ‘산림의 공익가치 증진’등의 산림사업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주와 임업인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상호금융 및 임업정책자금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1월말에 개장한 ‘임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생산자 중심의‘로컬푸드직매장’과 ‘숲카페 티숨’, 유리온실 ‘희망정원’을 선보이며 지역에서의 조합원과 임업인의 지위향상을 꽤하고 찾아주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 운영하고 있다.

▲땔감 나눠주기 행사

정읍산림조합은 산림내 현장에서 직접 땔감을 모아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땔감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총 1t트럭 260대(총650t)분량의 땔감을 나눠준 산림조합은 매년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는 복지단체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1톤트럭 40대분인 약100톤 분량을 기증해 훈훈함을 전하며 큰 감동과 함께 사랑도 듬뿍 전달하고 있다.

이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그동안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조합은 산림내 산불이 우려되는 곳에 쌓인 나무등 방치된 나무를 수집해 월동용 땔감으로 제공하면서 산불을 예방하고 손길이 필요한 개인·시설단체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이웃사랑도 실천해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 주고있다.

또한, 조합은 사용하기 좋게 잘 자른 땔감을 장애인 생활시설과 복지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하고 쌓아줘 그분들의 수고도 함께 덜어주는 등 물질보다 더 아름다운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역농산물 나눔봉사 1석2조

산림조합은 우리고장에서 생산한 단풍미인 쌀 200포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나눠주고 있다.

매년 200포씩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한 사랑의 쌀 나눠주기 행사는 우리고장의 쌀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어려운 주민들을 도움으로 농민과 지역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시민 1나무심기 운동 전개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1시민 1나무심기 운동 전개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대한민국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0.3%를 흡수하는 우리 숲은 소중한 재산이며 나무를 계속 심어야 하는 이유다.

특히, 급속도로 빨라지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푸른숲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무심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이에, 산림조합은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운동전개의 일환으로 녹색 정읍을 만들기 위해 매년 봄철에 감나무, 매실, 자두, 꾸지뽕, 할미꽃, 패랭이, 샤프란, 다육식물, 수생식물 등 텃밭을 이용한 공한지나 아파트내에서 재배가 가능한 다양한 수종으로 1만여 그루의 나무와 2천개의 꽃씨를 무료로 보급하는 등 나무나눠주기행사를 실시·독려하고 있다.

 ▲임업용기계 무료 A/S 행사

정읍산림조합은 매년 추석명절을 앞두고 정읍시민과 조합원을 위해 임업용기계 무료 A/S행사를 가진다.

조합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묘를 찾아 벌초하려는 시민과 조합원을 위해 임업용기계인 기계톱은 물론이고 잘 사용하지 않아 막상 사용하려면 고장이 나 있는 예취기 등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하고 장비의 관리요령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 지역인재 육성 앞장

조합의 복지증진을 위해 7회째 늘푸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조합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조합원 자녀에게 지역 인재육성과 조합의 애착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정한 심의과정을 거쳐 지난 2월에 7번째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합은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육성에 밑거름이 되는 총16명(고등학생 1명, 대학생 15명)의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향후 지역사회 발전에 초석을 이루고 있다.
 

▲김민영 조합장 “수익금 사회 환원 시민과 공생”

 정읍산림조합은 지난 2013년과 2017년에 사유림경영지도, 신용사업, 일반사업, 재무구조 등7개 평가항목에서 142개 조합중 전국최초 최우수상(전국1위)을 2번이나 연속 수상했다.

 김민영 조합장은 17여년전 취임당시 최하위권 자본잠식 조합을 2003년부터 15년 연속 흑자경영 조합으로 만들고, 2011년 임업발전유공 대통령표창, 2013년과 2017년 산림조합 종합경영평가 전국1위의 조합으로 만들었다.

또한, 현재 정읍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에 2014년부터 역임되어 5년째 위원장 직을 수행하면서 지난해에는 8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면서, 2016년 대한민국 혁신인물 대상, 2017년 지역축제 대상의 영예도 함께 거머졌다.

 성실함과 다부진 각오로 외유내강의 성품을 가진 열정의 사나이 젊은 리더 김민영 조합장을 만나본다.

김 조합장은 “산림경영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을 갖고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와 ‘숲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다’”며 “산림에 대한 가치는 곧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평가하는 척도이다”고 말했다.

김민영 조합장은 “고객님들이 산림조합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마음은 곧, 조합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적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하고 소중한 자산임을 명심하고 정읍산림조합은 더욱 더 ‘임업인의 권익신장’과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해 더욱더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며 “성장비결의 원동력은 결국 조합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조합원과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이제는 조합이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공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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