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 준공
정읍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 준공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9.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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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운영위원장 김영수) 준공식이 지난 1일 내장상동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진섭 시장, 정읍시의회 최낙삼 의장과 이도형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정읍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감플러스센터 건립은 내장상동 소재지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2013년 시범사업으로 도시지역까지 확대한 동(洞) 소재지 정비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9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해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주민역량 강화, 크게 세 개 분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초생활 기반 확충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공감플러스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98㎡, 지상 3층 규모로 1년 3개월여만에 완공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오픈라운지(카페형 휴게공간),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인 초심몰(8실)이 자리해 있다.

2층에는 소회의실(약15명)과 세미나룸(3실), 창업지원 공간인 다온나래(4실)이, 3층에는 중소규모 회의와 교육 및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달빛 라운지 등이 배치됐다.

공감플러스센터는 특히 외부 광장 배치가 돋보인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상동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점, 내장산과의 접근성이 유리한 여건들을 고려해 외부 광장을 주민들의 소통과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준공식 당일에는 프리플러스마켓도 운영됐다.

프리플러스마켓은 농산품 및 먹거리를 판매하는 맛+Zone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상품이나 각종 창작품을 판매하는 멋+Zone, 각종 체험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의 흥+Zone, 봉사공동체 및 물품기부 등이 이루어진 얼+Zone으로 운영됐다.

공감플러스센터 운영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프리플러스마켓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소개와 판매, 조형물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함으로써 주민 간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지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공감플러스센터는 사업 계획에서부터 준공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일궈낸 성과로, 민간 협치의 표본이다”며 “공감플러스센터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 화합, 그리고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촉매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플러스센터 김영수 운영위원장은 “내장상동 주요 지점에 자리한 공감플러스센터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리플러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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