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 정읍시의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 체계적·효율적 관리 필요”
이복형 정읍시의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 체계적·효율적 관리 필요”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9.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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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고부, 덕천, 이평, 영원)이 3일 제236회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 제1차 정례회에서 “농업생산 기반시설 중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복형 의원은 “정부에서는 그동안 농촌 인력의 노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뿐만아니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지정리, 경작로확포장, 밭기반정비,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는 사업을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해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은 농업진흥지역과 대구획 경지 정리 시행지구의 주요 농로 및 이에 연계되는 농산물의 가공·유통시설간의 농로를 확장 또는 포장하는 사업으로, 농기계가 농경지 인접까지 진출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로 파손 및 유실을 방지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고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중 하나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은 199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시의 경우 지금까지 확포장 실적을 보면 총 1천334km 중 937km를 시행하여 약 70%의 포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나, 타 시군의 경우 포장률이 90%이상 100% 달성한 지자체들이 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시는 추진실적이 너무 저조한 실정으로 농민들의 영농편익을 위해서는 과감한 예산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읍시는 올해 40억8천600만원을 투자해 32km를 포장할 계획인데 이런 추세대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잔여구간 396km의 포장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12년 이상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년간 100억원 정도를 투자한다면 5년 이내에 포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정상섭 의원은 “정읍천 둔치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길 만들기”, 조상중 의원은 “정읍 브랜드 콜 미가입 택시 지원책 마련 촉구”, 이남희 의원은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사용물품 수리, 농촌 공동생활 그룹홈 운영 필요하다”, 이도형 의원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에 대비하는 방주, 지역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자”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제236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8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의 건, 휴회의 건을 처리했다.

한편, 4일부터 9월 13일(10일간)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에서는 주요사업장 1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 실시 및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 민간위탁동의안을 비롯한 예비비 및 결산,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이복형)에서는 주요사업장 8개소에 대한 현장방문 실시 및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예비비 및 결산,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및 안건처리와 시정 질문이 있을 예정이며, 14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7년 예비비 지출승인안과 2017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을 심의하며, 9월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36회 정읍시의회 정례회의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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