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고용·산업위기지역에 포함된 군산에 310억 원어치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푼다. 행안부는 2018년 추경예산을 통해 전국 고용위기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군산 등 전남 영암, 경남 거제와 고성 등 총 4곳에 국비를 지원했다. 군산을 제외한 3개 지역은 이미 고향사랑 상품권 판매를 개시했고 군산은 3일부터 돌입한다.
이번 고향사랑 상품권 특판 행사는 조선업 침체 등 산업위기로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통상 0~5% 할인 판매하던 것을 올 연말까지 10% 특별할인해 판매한다. 군산에서는 5천원과 1만원 권을 전북은행과 농협·신협·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2천527곳이다.
심 차관은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 첫날인 3일 군산 역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심 차관은 “고향사랑 상품권 할인판매를 통해 조선업 등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고용위기지역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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