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조합원, 전주시청 고공 농성 벌여
택시 조합원, 전주시청 고공 농성 벌여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9.02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전국택시노조 노조원들이 31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전주시청 4층 휴게실을 점거하고 외벽에 현수막을 걸며 택시 관리제 시행 시위를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공공운수노조 전북택시지부 조합원이 전주시청 청사에서 기습 고공 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께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택시지부 소속 조합원 7명이 전주시청 4층 난간을 점거했다.

 이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맨몸으로 난간에 매달리는 등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들 조합원은 “택시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전액 관리제를 당장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시청 관계자와 조합원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주시 이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며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지만 조합원의 농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19 소방대는 긴급 출동해 시청사 1층에 대형 에어 매트를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