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을 재배용 무병 미니 씨감자 분양 완료
김제시, 가을 재배용 무병 미니 씨감자 분양 완료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9.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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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는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식물조직배양과 양액재배로 생산한 가을 재배용 무병 미니 씨감자 희망 농가에 847,159개(5,077kg)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분양 희망하는 농가는 2017년 가을 594 농가에서 2018년 봄 622 농가, 2018년 가을 668 농가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분양된 씨감자의 품종은 추백, 수미, 대지, 새봉 4품종으로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농가별 재배 및 유의 사항에 대한 교육에는 600여 명이 넘는 농업인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분양된 미니 씨감자는 조직배양 한 감자 무병 묘를 양액으로 재배 한 높은 순도를 가진 기본종(평균 무게 3~30g)이며 보급종보다 작은 크기로 심는 깊이는 10cm 이내로 절편을 내지 말고 통으로 얕게 심고, 밀식재배 75×20cm나 75×15cm(휴간×주간)로 정식해야 한다.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의 감자 심는 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씨감자 부패가 많이 발생해 출현율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출현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배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농가 포장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의 진입을 차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망실재배와 철저한 병해충방제를 해 무병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미니 씨감자를 분양받은 농가는 자신의 포장에서 2회 이상 증식해 종서로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씨감자를 분양 받은 용지면 김광식(58) 씨는 “외지에서 씨감자 종서를 구입할 경우 높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과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분양되는 무병 미니 씨감자는 이런 문제점을 잘 해결 해 주어 김제시 농업인들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 창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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