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누적수익금 5조 7천억원
국민연금 누적수익금 5조 7천억원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9.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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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올해 무역분쟁과 신진국 통화긴축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 6월말 기준 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보다 16조 8천억원 증가한 638조 5천억원, 누적 수익금은 약 5조 7천억원 늘어난 305조 6천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본부장직무대리 이수철)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38조 5천억원, 누적 수익금은 잠정적으로 305조 6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총수익금은 63조 5천억원이며 이에 따른 위탁수수료는 3조5천억원(5.51%)으로써 18배 가량의 수익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중앙 언론들의 천문학적 수수료지출 보도는 국민연금을 흔들기 위한 흡집내기식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외 경제는 무역 분쟁, 선진국 통화긴축,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부각 등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금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주식 자산군에서의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기금 전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국내채권 자산의 성과 개선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보완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6개월간 기간 수익률 0.90%, 연환산 수익률은 1.47%를 달성했다.

 또한 각 자산별 성과를 기준시장(벤치마크, BM)과 비교할 경우, 국내주식이 기준시장 수익률을 다소 하회했으나 해외주식 및 채권 자산군 등은 기준시장 수익률을 모두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민연금과 자주 비교되는 해외 연기금의 경우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아 직전년 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단, 각 기관은 투자 목표 및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등에 차이가 있어 특정 기간의 수익률 비교시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측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금운용 수익 제고를 위해 투자 다변화 전략 아래, 국내외 경제 전망, 자산별 기대수익률 및 위험 정도, 분산 효과 등을 감안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자산으로 분산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측은 최근 ‘국민연금 위탁수수료 천문학적 규모’라는 비판적인 언론보도와 관련, “국민연금은 기금 포트폴이오의 위험의 분산과 운용수익 원천의 다변화 등을 위해 직접 운용 방식과 함께 외부전문가를 통한 위탁운용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2018년 6월말 현재 위탁운용자산 규모는 246조 8천억원 상당으로 기금 전체 자산의 38.7%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5년간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63조 5천억원이며 이에 따른 위탁운용수수료는 3조 5천억원이 지출돼 결과적으로 18배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금운용 수익금 127조 1천억원의 49.8%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한편 국민연금측은 글로벌 연기금에 대한 한 외부전문기관의 분석자료를 근거로 국민연금의 위탁 비용은 주요 비교대상 그룹군의 중순위 수준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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