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앞둔 익산, 무분별한 주·정차 심각
전국체전 앞둔 익산, 무분별한 주·정차 심각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9.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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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익산에서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양 대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특히 기초질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시민들의 무분별한 주·정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는 도심 외곽주변 대로변에 밤샘주차를 일삼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익산에서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며 육상, 복싱, 펜싱, 축구, 배구 등 12개 종목이 20개소에서 열리며, VIP 및 정부 주요 요인과 체육관련 고위관계자 등 3만여명이 익산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시는 체전 40여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시는 익산을 찾는 체육인과 외부 관광객 및 관람객을 위해 음식·숙박시설 관계자들에게 친절문화정착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버스·택시 종사자들에게도 익산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친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편익시설과 교통시설 점검, 도로 및 인도정비 등 시가 행정력을 총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익산시가 익산을 찾는 관광객과 관람객을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기초질서인 주·정차에 대해 비 협조적이며 무분별하게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익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도심 외곽 대로변에 대형 버스 및 건설장비, 트럭 등을 밤샘주차하고 있다.

 시는 7월 한 달 도심 주정차를 당초 60분에서 30분으로 계도하고, 8월 1일부터는 30분을 초과한 경우 주정차를 단속해 과태료 5천653건 2억2천900만원을 부과했다.

 익산시 교통행정과는 매일 가두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기초질서캠페인을 실시하고 밤샘 주차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결여돼 있다.

 익산시 전국체전부서와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익산에서 개·폐회식이 열리고, 많은 체육인과 관람객들이 익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는 체육시설보강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체전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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