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의정활동복 구입 ‘혈세낭비’ 논란
익산시의회 의정활동복 구입 ‘혈세낭비’ 논란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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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익산시의회가 제211회 임시회에서 시의원 의정활동복 예산으로 1천만원을 집행하기로 하면서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30일 전체 25명의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복을 구입하기 위해 각각 40만원 상당의 의정활동복 구입 예산을 이번 추경에서 통과시켰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으로 현장 방문시 필요해 예산이 통과된 것 같다”고 전하며, “시에서 추진하는 현장을 방문할 때 의원들이 일괄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단체복장으로 구입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익산시의원들의 단체복장을 많은 예산을 들여 구입한다는 것에 예산낭비를 감시해야 할 의회가 필요에 따라 개별적 구매가 가능한 품목도 시민의 혈세로 구매하게 되면서 예산을 낭비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한명 당 의정활동복 구매비용이 40만원이 너무 비싸다”며 “지나친 예산투입으로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 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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