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수면양식 ‘전국 1위’ 굳건
전라북도 내수면양식 ‘전국 1위’ 굳건
  • 한훈 기자
  • 승인 2018.08.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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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독보적인 내수면어업 1위라는 명예를 지속적으로 수호하고자 6차산업(수산+제조+서비스)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등 새천년 도약 프로젝트에 나섰다.

2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14개 사업에 9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 ▲내수면 어업경쟁력 강화 ▲민물고기 클러스터 조성 ▲ICT 기술을 활용한 양식장 시설 현대화 추진 ▲내수면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과 수산물 소비촉진 ▲전북도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 활성화 등이다.

우선 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내수면 수산물을 유통하는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을 개발해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도내에서 생산된 내수면 수산물은 특별한 브랜드가 부재해 좋은 상품을 내놓고도 저평가 받아 온 전례가 많았다.

도는 우수한 상품이 적합한 평가를 받고자 지난 2017년부터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을 개발해 수산물을 유통 지원해 왔다.

올해는 2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5개 업체, 35개 품목에 수산물 포장지 로고 사용 및 수산물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해가람은 도내 수산물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청정 내수면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촉진,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도를 선도하고 있다.

또 도는 올 하반기 8천만 원을 투입해 ‘전북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사 산업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간 내수면어업은 구체적인 중장기 비전과 발전계획, 세부적인 육성 방안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시책사업 발굴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도출될 기본계획에는 도내 내수면어업 분야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양식산업 활성화, 지속 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방안,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 및 유통관리체계 구축, 내수면 수계를 중심으로 6차 산업화 추진전략 등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도는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민물고기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3개 시군에 각 1개소씩 구축해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내수면 인프라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내수면 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내수면정책 마스터플랜 구축과 지속할 수 있는 내수면육성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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