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제정법’ 대표 발의
박주현 의원,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제정법’ 대표 발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8.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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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6개 시·도 과학기술역량 최하위로 하락했고, 기초과학연구를 위한 기초과학연구단도 없는 전북을 농생명과 자동차분야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전북과학기술원법안’이 제출됐다.

 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은 지난 8월 28일, 전북과학기술원 설치를 목적으로 하는 ‘전북과학기술원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북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 종합순위에서 2012년 8위, 2014년 10위, 2016년 14위, 2017년 15위로 최근 지역 연구개발역량이 급속하게 떨어져서 16개 지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현 의원은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및 GM 공장 폐쇄에 대한 대책으로서 농생명바이오,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필요하다. 가장 낙후되고 일자리 재난에 처한 전북에 대해서 정부는 전북과학기술원과 새만금을 연계한 농생명바이오, 자동차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히며, “군산 조선소와 군산 GM 공장의 폐쇄과정에 산업은행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고, 두 기업의 폐쇄로 인해 군산, 전북의 경제가 피폐해진 것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는 책임감을 느끼고 문제해결에 임해야 한다. 전북과기원 설립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소득과 연구개발역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통계가 잡힌 이후에 군산조선소 군산 GM이 폐쇄되어 현재 전북 경제는 전국적으로 가장 심각한 상태에 있다. 새만금 등에 기업을 유치하고자 해도 전북과기원의 설립과 연구개발단지 조성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기업유치가 매우 어렵다,”고 말하며, “지난 9일 실시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역시 농생명 분야 연구를 위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반드시 전북과기원이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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