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사학과 졸업 조대호씨, 석사과정 중국정부장학생 선발
원광대 사학과 졸업 조대호씨, 석사과정 중국정부장학생 선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8.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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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 사학과 졸업생 조대호(26 2017년 졸업) 씨가 ‘2018년 중국정부장학생 석사과정’에 선발됐다.

 이에 따라 조대호 씨는 오는 9월부터 3년 동안 중국 인민대학 역사과 중국 근현대사 중국 공산당사 전공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며, 중국 정부로부터 학비와 숙식 및 종합의료보험 등 매월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중국 교육부 직속 교육기관인 인민대학은 중국 정부의 세계 일류대학 및 일류학과 만들기를 위한 야심찬 교육 개혁 선두주자로 달리는 명문대학으로서 특히 신문방송, 재정금융, 중공당사(中共史)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중국 최고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재학시절 조대호 씨를 지도한 역사문화학부 유지원 교수는 “지난해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조기 졸업한 조대호 학생은 이사장상을 받고, 평균 평점 4.46점으로 우수한 학업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재학 중 중국과 관련된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조대호 씨는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중국에서 보낸 유학경험을 살려 앞으로 한·중 관계의 가교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중국공산당 전문가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씨는 매주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 봉사를 통해 지역과 사회를 위해 힘써왔으며,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중국에서 귀국해 지난 7월 이식수술을 하는 등 남다른 희생정신을 보였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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