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택시업계 경영난 타계 팔 걷어
임실군 택시업계 경영난 타계 팔 걷어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8.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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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과잉공급과 자가용 증가 등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군은 29일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박진두 부군수 주재로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임실군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었다.

군은 앞선 지난 2월 ‘제3회 택시감차위원회’를 열고 연도별 감차규모 조정 및 감차보상금을 상향 조정했으나 과잉 공급된 택시와 자가용 증가 등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로 택시업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택시업계의 경영활성화 및 서비스 질을 향상을 위해 지난 7월까지 택시감차 수요를 재조사 해 이를 토대로 감차계획 변경을 위한 제4회 택시감차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2015년 당시 임실군의 택시는 총 70여 대로 총량산정 결과 32대가 과잉공급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자율감차를 실시해 13대의 차량을 감차, 업계의 경영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택시 감차사업은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어 연도별·업종별 감차 규모, 보상금액 등 심의를 거쳐 이를 의결하고 감차 계획이 수립되는 절차이다.

박진두 부군수는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군민들의 택시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재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과잉 공급된 택시를 계획에 맞춰 감차할 수 있도록 업계와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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