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귀금속·보석 장인展 개막
익산 귀금속·보석 장인展 개막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8.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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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보석박물관은 29일 오후 3시 대한민국 보석명장 김찬, 익산시 명장 변인수, 한국예술문화 명인 강성수 등 보석과 귀금속이 어우러진 장인들의 작품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익산은 보석이 생산되지 않는 지역이지만 뛰어난 국보급 사리장엄의 발굴로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입증하였고 왕궁리 유적에서 신비의 금속 가공터가 출토됨으로써 금속가공의 원천으로 밝혀졌다.

 특히, 공방지에서는 각종 금 유리 제작용 도가니와 금·유리 편 이외에도 동, 주석, 아말감 잔류물 등이 출토됐으며 금연주, 고리 등 완제품은 물론 금판, 금못, 돋을새김 등 금제품의 제작 기법과 함께 순금과 합금제품을 제작했다는 근거도 확인돼 익산 귀금속보석 세공기술의 정통성이 입증됐다.

 이렇듯, 백제시대 뛰어난 세공기술을 이어받아 전승, 발전시켜온 우리 지역 귀금속 보석 장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귀금속보석 장인들은 백제시대의 뛰어난 세공기술을 이어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등재될 수 있었으며, 또한 귀금속보석 가공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글로벌 보석문화 관광의 도시’를 만드는 꿈을 향한 힘찬 날갯짓에 예술성과 기술력을 보태 굳건한 밑받침이 됐다”며 “이처럼 자랑스러운 장인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효과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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