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단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포럼 개최
군산산단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포럼 개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8.29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본부는 (사)군산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군산 산업위기 대응을 위한 창의·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을 비롯한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 산단 경영자협의회, 군산시, 전북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논의와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핵심기술 사업’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특히 이날 호원대학교 김용환 교수의 ‘군산산단의 현황 및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업종고도화의 필요성 및 방향’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재)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의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 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조민호 본부장과 (주)한진 최대운 지점장이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산단의 발전을 위한 논의와 토론 통해 정부와 지자체에 조선·자동차 산업을 대체할 먹거리 산업으로 군산-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클러스터 조성해 해상풍력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풍력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제조산업단지 조성, 하부구조물 부품 타워 등 관련기업 유치, 해상풍력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해상풍력 전문 인력 훈련센터 구축에 대한 국책사업 추진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군산해역에 1GW이상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해상풍력 관련 중견기업을 군산으로 유치해야 한다”면서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 등을 군산 조선기자재업체가 납품하도록 해 먹거리 산업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