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욕말
살벌한 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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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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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이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의 일부가 된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 욕설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현상이 아니기때문이다. 욕설은 초등학교 고학년때 부터 배운다는 게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계를 보면 초.중.고생 1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습관적으로 욕설을 한다가 26%. 남이 쓰니까 사용한다가 18.2%로 나타난 바있다.

▼ 또 학생들이 평소 부모나 교사들에게서 듣는 욕말이 무려 1백40여가지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예나 지금이나 욕설과 은어는 늘 존재해오고 있다. 사실 욕설이라해도 친밀감의 표현인 경우도 없지않다. 우리나라에서 욕말 중 가장 발달하고 있는 것은 죽인다는 것으로 살벌하다. "때려죽이고,태워죽이고,주리를 틀고.육시를해서 죽이는" 잔인한 욕설들이다.

▼ 우리 욕말에 비해 독일. 프랑스등 서양에서는 동물에 비유하는 욕말로 순한 편이라 한다. 물론 가장 농도가 짙은 우리나라의 욕말 중 모친상간을 연상시키는 욕말이 영국.스페인.중국등 일부 다른나라에서 사용하고 있기는 하다. 문제는 누구보다 욕말을 순화 시켜야 할 위치에 있는 우리 지도층 사람들이 그많은 욕말을 뱉어내고 있으니 우리 청소년들이 따라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 "늘 혼자 흥분해서 욕설을 버릇처럼 해오고 있다"는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도 어렸을 적 부터 듣고 배운 욕설이 습관화 되었을 게다. 말은 음성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또 사람 됨됨이를 나타내는 척도라 할수있다. 품위있고 우아한 언어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물론 믿음도 함께 주게된다.우리 청소년들의 정서 파괴는 이런 어른들의 몰지각한 행태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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