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민화 동행회전…“오늘도 행복하세요”
제1회 민화 동행회전…“오늘도 행복하세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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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화동행회(회장 문금송)가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첫 번째 정기전을 연다.

 민화는 조선시대 궁중에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그려진 그림이다. 나와 가족, 이웃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긍정의 기운을 품고 있어 장식용으로 널리 사용돼 왔다.

 이번 민화동행회의 첫 번째 전시에는 강성숙, 고지연, 김애자, 김영임, 김지숙, 문금송, 송진아, 양현순, 유경란, 장영주, 장은선, 조화숙, 한영진, 황명복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화려한 자태의 모란과 은은한 빛깔의 포도, 우아한 모습의 여인을 그린 미인도, 선비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책가도까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을 전하는 그림이 가득하다.

 문금송 회장은 “민화에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한 아름씩 안겨주고 싶은 우리 민족만의 티 없이 맑고 순수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면서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 민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민화동행회가 그 몫을 훌륭히 해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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