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임무 중인 해경함정서 설사 증세
경비임무 중인 해경함정서 설사 증세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8.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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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경비임무 중인 해경 경비함에서 집단 설사 증세가 발생해 해경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담당 해역에서 경비임무 중인 300톤급 경비함 ‘해우리 21호’에서 설사 증세 등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경비임무를 중단시키는 한편 보건소에 발병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총 22명의 해양경찰이 근무하는 해우리 21호에서 처음 복통과 설사가 발생한 것은 20일부터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함정에 남아있던 음식물을 채취해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청수탱크에 남아있던 먹는 물 역시 ‘물 환경 연구센터’로 보내 수질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역학조사에서 원인이 밝혀질 경우 즉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다른 경비함정도 먹는 물과 음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경비임무가 중단된 ‘해우리 21호’를 대신해 예비 경비함을 출항시켰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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