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세대, 금융범죄에 더 취약
스마트폰 세대, 금융범죄에 더 취약
  • 김한나
  • 승인 2018.08.2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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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 안에 작은 컴퓨터를 들고 다니며 대한민국은 날로 스마트 해지고 편리해졌다.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편리해지고, 똑똑해지는 IT기술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이나 이를 이용한 금융범죄 또한 똑똑해진 것이 문제다.

 금융범죄에는 대표적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이 있다.

 ‘보이스피싱’이란 보이스(voice)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매개로 한 금융사기를 뜻한다. 전형적으로 론(loan), 캐피탈, 저축은행, 검찰청 등의 기관을 사칭해서 사용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문자메시지를 통한 금융사기이다. 모바일 청첩장, 페이스북 초청, 돌잔치 초대장이나 모바일 청첩장 같은 이름으로 단축 VRL을 보내고 접속을 유도하게 되는데, 이를 클릭하게 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감염됨으로써 즉시 소액결제가 되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스미싱의 피해 연령대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 스미싱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20~3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파밍’(pharming)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용자를 통해 정상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피싱(가짜)사이트로 유도함으로써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정상 홈페이지로 가장하여 전체 보안카드번호 입력을 요구하거나 범행계좌로 이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신종 금융사기의 주요 범행수단이다.

 그 아무리 신종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하여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알수록 예방할 수 있는 금융범죄, 그 예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자. 단 한번의 클릭이 원치 않는 소액결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자. 각 통신사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앱을 실행중이니 적절하게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윈도우, 백신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하자.

넷째, 출처불명의 파일이나 이메일은 즉시 삭제하고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하자. 무료로 다운받은 사이트가 더 큰 금전적 손해를 야기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활성화로 지능적인 범죄가 활개를 치는 실정이지만, 이와 같은 금융범죄 에방법을 익혀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김한나 / 군산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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