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증가 예방책 강화해야
성범죄 증가 예방책 강화해야
  • .
  • 승인 2018.08.27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내에서 강간.추행등 성범죄가 6년 새 2배나 크게 증가힌 것으로 나타나 성폭력 다발생 지역으로 오명을 안고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성폭력 피해자 60% 이상이 청소년층이고 13세미만 피해자도 30%에 이른다는 보도다. 성폭력 예방을 위해 정부등이 다양한 처방을 시행하고 있으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전북도내에서 매년 7백여건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피해자 대부분이 청소년들이어서 자녀를 둔 부모들은 여전히 불안을 떨칠 수없다는 것이다. 성범죄 알림e 사이트에 나타난 도내 신상정보가 공개 성범죄자는 190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전북지역이 전국 4천여명이 넘는 신상정보 공개자의 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어서 우려하지 않을 수없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군산.익산등 3개 시지역이 가장많다. 가해자 연령층 대부분이 40대로 나타났다. 경찰등 당국의 성범죄 예방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는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평생 씻을 수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중대 범죄인 것이다. 특히 아동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짓밟는 흉악 범죄인 것이다. 우려스런 점은 성범죄로 복역한 후 출소해서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적지않다는 점이다.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전자팔지를 부착하는데다 명단까지 공개하고 있으나 이들 성범죄자 2명중1명은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는 통계도 있는 것으로 보아 좀더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여론이다. 증가세를 나타내고있는성범죄에 대해 아직도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반증이어서 보다 적극적인예방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게 많은 도민들의 주문 일것이다. 사실 우리나라가다른다라에 비해 성범죄 처벌이 가볍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국민의공분을샀던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다가오자 당시 피해 당사자는 현재 두려움에 떨고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자녀를 둔 부모들의 우려도 적지않다는 것이다.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제도와 시설확충 등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