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주민 주도형 축제로 열려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주민 주도형 축제로 열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8.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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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축제가 열릴 군산금강철새조망대
군산과 충남 서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겨울 테마 축제인‘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이 주민 주도형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 ‘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겨울 진객 가창오리 등 철새들을 주인공으로 군산 금강철새조망대와 생태습지공원,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군산시는 올해 축제를 지역민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축제와 관련 체험·전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 것도 이런 일환.

구체적인 분야는 ▲군산시의 생태적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금강철새여행 축제에 적합한 프로그램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철새와 생태를 테마로 한 군산시-서천군 상생협력을 상징할 수 있는 공동 연계프로그램 등이다.

 접수는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프로그램 운영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철새 축제 기간 직접 부스를 운영할 기회가 제공된다.

 군산시 환경정책과 차성규 과장은 “축제운영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참신한 스토리를 개발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군산시를 찾아오는 철새와 자연생태 보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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