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유소년야구대회 등 대규모 대회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는 순창군의 입장에서 읍·면 지역 민박에도 선수단 등 관계자가 머물면서 민박업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20여명의 지역 민박업체 대표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박 사업자의 자세와 역할은 물론 농어촌 민박 관련법규 해설 및 사업자 준수사항 안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 또는 설명됐다.
또 사업자 간 민박운영 발전방향 토의와 의견 수렴도 진행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따른 민박사업 활성화에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됐다. 민박업체 김종길 회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규모 대회를 유치해 민박에까지 손님이 몰릴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바가지요금 근절 등 업체에서도 자체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서상희 체육진흥계장도 “농어촌 민박 활성화를 위해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민박업체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민박업체에서도 특색있는 체험거리를 개발하고 고객층에 따른 마케팅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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