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구권 세계선교대회 성료
제2회 동구권 세계선교대회 성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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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전북이 주최하고 발틱세계선교회(이사장 김인수·희락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2018 제2회 동구권의 세계 선교 대회’가 25일 오후 2시 전주 바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발틱선교회의 초청으로 동부유럽 10개국 2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이동휘 목사와 유럽교회 아니토리 목사 등 8명의 강사진이 전하는 예수님의 성경 말씀을 메시지로 삼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목회자들이 말씀을 전하는 사이에는 국내 12개 교회 찬양대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양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선교대회에 참여한 동부유럽의 대학생들도 찬양의 무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은 배가 됐다.

 앞서 세계선교대회 유럽 방문단은 지난 16일 한국에 도착해 첫 선교 일정에 들어갔다.

 이들 방문단은 서울에 머물면서 선교지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20일부터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외국 선교사들이 세운 예수병원 선교사 및 묘역, 신흥학교, 기전대 등의 기관을 방문했다. 또 전주 한옥마을 체험과 새만금방조제, 김제벽골제,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눈과 가슴에 담았다. 26일에는 희락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끝으로 호남지역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해 30일까지 남은 일정에 들어간다.

 김인수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외국에 나가 선교를 하다 보니 언어와 관습이 달라 현지에서 제대로 된 선교가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역발상으로 한국의 초청을 생각했고, 이를 실현한 선교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아 지난 1회 대회보다 성과가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외국인 선교사의 선교활동이 어려워진 동구권 선교를 위해 현지 대학생을 차세대 리더로 양성해 현지 선교사로 세우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이번에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던 만큼 젊은이들의 열정과 뜨거운 신앙심이 바탕이 돼 각 나라로 돌아가 밀알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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