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융합섬유연구원, 경영평가 최하위
에코융합섬유연구원, 경영평가 최하위
  • 한훈 기자
  • 승인 2018.08.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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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에코융합섬유연구원 기관장과 직원들의 성과급과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15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전북도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경영평가는 2개 유형별로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등 7개 분야에 대해 55개 내외 세부지표로 평가된다.

올 경영평가는 기관들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선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정책준수지표를 신설해 사회적 가치실현, 임금피크제운용, 블라인드 채용제도 도입 등 정부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평가결과, 가등급 3개소와 나등급 5개소, 다등급 5개소, 라등급 1개소, 마등급 1개소로 결정됐다.

가등급은 생물산업진흥원과 군산의료원, 여성교육문화센터가, 나등급은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자동차융합기술원, 신용보증재단, 인재육성재단, 남원의료원이, 다등급은 전북개발공사, 테크노파크, 국제교류센터, 전북연구원, 문화관광재단으로 평가됐다.

라등급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마등급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으로 결정됐다.

전북도는 경영평가결과를 기관 성과급 및 내년 기관장 연봉과 연계하고,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을 실시해 경영성과개선을 유도해 계획이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은 120%~0%, 기관 성과급 규모는 130~70%로 차등 지급된다. 특히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다.

내년 기관장 연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 기준 인상률의 2배에서 △2배 안의 범위에서 지급하며,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연봉이 삭감되게 된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경영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개선과제를 통해 기관의 역량 제고로 전북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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