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서비스, 편리하지만 가격 만족도는 낮아
카셰어링 서비스, 편리하지만 가격 만족도는 낮아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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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셰어링에 대해 소비자들은 가격과 보상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 쏘카, 카썸을 최근 1년 이내 이용한 성인 7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소비자만족도는 평균 3.53점(5점 만점 기준)이었으며, 카썸(3.62점), 그린카(3.53점), 쏘카(3.49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카셰어링 업체의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3.67점), ‘서비스 호감도’(3.54점)에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가격 및 보상 절차’(3.40점), ‘보유 차량의 다양성’(3.42점)은 만족도는 평균(3.53) 이하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41.4%(300명)는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시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평균 3.7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들 3개 카셰어링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9건이다. 업체별로는 쏘카가 69.8%(97건)로 가장 많았고, 그린카가 30.2%(4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사건 가운데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 비율을 나타내는 피해구제 합의율은 그린카(54.8%)가 쏘카(34.0%)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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