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농촌미래 농촌관광거점마을서 찾는다
남원의 농촌미래 농촌관광거점마을서 찾는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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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촌관광거점마을 조감도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인 남원시 운봉읍 전촌마을 일원이 관광남원을 선도하는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새롭게 변화한다.

24일 시는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운봉읍 전촌마을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비전마을에는 판소리 동편제의 창시자인 가왕 송홍록과 국창 박초월의 생가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또 판소리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국악의 성지,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섬멸한 황산대첩지 등이 위치한 역사적 현장으로 주변에는 산양농장을 비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숲과 허브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허브랜드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전촌(동편제)마을을 거점으로 숙박동, 커뮤니티존 등을 설치하며 비전마을에는 정자나무 주변에 데크를 시설해 탐방객들의 휴식처와 판소리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화신마을에는 북카페를 조성한다.

특히 시는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연내 완공해‘동편제다움’‘동편제적인 문화거점’을 내세워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학습형 관광콘텐츠로 단체교육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리의 삶이 멋진 한 판이 펼쳐지는 너른 마당, 실질적인 국악체험, 새로운 창작과 나눔의 소통이 이루어지면 연간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연매출 6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을 통해 ‘사람 찾는 농촌, 가고 싶은 농촌, 머무르는 농촌’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의 색다른 자원을 활용해 농촌마을의 소득을 창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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