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구본부는 23일 (주)한국과학기술지주 등 투자 멘토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 검토 및 투자 전략을 지원하는 ‘투자전략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자전략 멘토링’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해 전북특구 내 기술기업에게 지속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북특구본부는 이번 투자전략 멘토링을 위해 전국에 있는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최근 3년간 기술이전을 받은 전북도 내 48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희망하고 사업화가 유망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투자전략 멘토링에서는 기술사업화 전문지주회사인 (주)한국과학기술지주와 전북특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이앤드코리아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메디케어제약㈜ 등 3개사(메디케어제약(주), (주)엘텍신소재, (주)케이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형식으로 투자 검토와 전략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은 자사의 주요 아이템소개와 중장기 비전 발표를 통한 투자 검토뿐만 아니라, 해외투자 유치전략 및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전북특구본부는 올해 발굴한 투자 성과를 유망기업이 신제품·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사업화사업(투자연계형R&BD), 특화분야 지원사업 등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촉진 시킬 예정이다.
전북특구본부 서준석 본부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게 기술사업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국과학기술지주는 17개 정부출연기관들이 공동출자하고, 정부출연기관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여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의 설립·육성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전문 지주회사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