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작가 이수애의 ‘울림, 소리를 전하다’
일러스트 작가 이수애의 ‘울림, 소리를 전하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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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과 함께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지역출신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지원하고자 ‘2018 청년작가 공간기획展’을 마련하고, 첫 번째로 일러스트 작가 이수애씨를 초대했다.

 9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여기는 그림책 도시입니다’, ‘그린비단미’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림들을 전시한다.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는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인 그림책으로, 숲 속 미용실을 운영하는 애벌레가 나뭇잎 손님들에게 머리카락(나뭇잎)을 먹으면서 머리 모양을 만들어 주는 내용이다.

 ‘여기는 그림책 도시입니다’는 그림책을 일상 예술로 즐기는 그림책 도시가 생긴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해 그림책 도시를 여행하며 일어난 일들을 담아냈다.

 ‘그린비단미’는 그리운 선비라는 ‘그린비’와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라는 뜻의 ‘단비’라는 남녀 캐릭터를 통해 전주의 아름다움을 관찰한 한옥마을, 꽃동산 등에서 작업한 사진도 보여준다.

 작품 관람 외에도 그림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해 색연필과 물감으로 색칠하기, 선비복과 갓을 쓰고 사진 촬영하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화~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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