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바람 따라, 익산 웅포 ‘금강 곰개나루’ 캠핑장
따라 바람 따라, 익산 웅포 ‘금강 곰개나루’ 캠핑장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8.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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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뙤약볕 아래 모든 이들이 지쳐있다. 바다, 산으로 휴가를 떠나려 해도 연일 35도를 웃도는 날씨에 선뜻 해변과 계곡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가는 너무 힘겨운 날이다.

 익산에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 즐비해 있으며 강변 따라 바람 따라 떠날 수 있는 금강이 웅포에 자리하고 있다.
 
 사시사철 낙조로 유명한 웅포 금강을 찾아 한여름 밤을 지내보는 것이 어떨까?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금강 곰개나루’, 시원스럽게 펼쳐진 금강 곰개나루는 익산시가 오래전부터 캠핑족과 특히 익산시민들을 위해 쉼터와 캠핑장 등을 고루 갖춰 사시사철 시민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붉게 물든 금강의 낙조를 일컬어 ‘금강 명월’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선사하는 금강. 이곳 금강은 연인과 가족들이 한여름 밤을 지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춰져 있다.
 
 또한, 웅포면과 성당면으로 이어지는 이곳 금강 자전거길은 전국의 자전거족들이 몰려들고 있다. 탁 트인 금강을 배경으로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의 피로가 풀린다.

 연일 무더웠던 날을 뒤로하고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익산시 웅포면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익산의 숨어있는 보석, 웅포 금강 곰개나루 캠핑장

 익산시 웅포면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7대 일몰로 선정한 금강의 낙조를 풍경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웅포관광지 캠핑장으로 오토캠핑과 일반캠핑을 둘 다 즐길 있다.

 이곳은 지난 2011년 개장한 이래 지속적인 시설보강을 통해 현재 6면의 오토캠핑장과 58면의 일반캠핑장이 들어서 있으며, 캠핑족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점, 카페, 샤워장 등 시설들도 잘 갖춰져있다.

 특히, 올해는 웅포 캠핑장에 생태놀이 체험시설, 벽천폭포 등 가족단위 레저시설을 신설해 가족 테마형 캠핑장을 조성하고 오토캠핑장과 일반캠핑장 등을 재보수해 익산의 대표적인 레저체험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

 또한, 탁 트인 금강과 캠핑장 뒤에 위친한 웅포 덕양정은 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다.

 서해 낙조 5선의 하나인 일몰은 강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풍경으로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한 겨울 철새의 군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는 걸작이다.

 더불어 붉은 노을과 함께 강줄기로 빨려 들어가는 태양과 밝게 빛나는 보름달이 뜬 밤의 풍경 등 금강의 낙조는 가히 장관이다. 황혼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이 시간이 왜 ‘금강 명월’이라는 말이 생겨났는지를 알게 해준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모닥불을 피우고 사랑하는 이들과 맛있는 음식에 곁들인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세상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은 완벽한 밤이 된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천연의 캠핑 장소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쳐있는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할 것이다.

 

 ■ 웅포관광지(곰개나루) 캠핑장

 - 위치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강변로25(웅포리727)

 - 이용문의 : 063-862-1578 / http://camping.iksan.go.kr/


 
 #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금강 자전거길’ 인기몰이

 익산시 웅포면은 금강변에 위치하며 금강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곰개나루 자전거길이 있다. 금강 자전거 길의 한 구간인 곰개나루 자전거 길은 웅포 곰개나루 관광단지에서 성당 포구에 이르는 13km 구간으로 자전거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이곳 자전거 길은 노면 상태가 좋고 폭 3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가족, 연인, 친구끼리 여유롭고 신명나게 즐길 수 있다.

 금강을 끼고 도는 이 자전거 길은 넉넉한 금강과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자전거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로 이곳을 달리다보면 마을 곳곳의 벽화와 고란초 군락지, 전라북도 기념물 109호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를 둘러 볼 수 있다.

 ‘두 바퀴의 자유’라 불리는 자전거,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익산만 해도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자전거길마다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익산에서 자전거는 조금 더 특별하다.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자전거보험은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익산이 아닌 타 지역에서도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의 사고 등 병원진단 초진 4주 이상 진단이 나왔을 경우 보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와 생명의 숲, ‘두동 편백마을’

 무더운 여름 물을 찾아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는 휴가도 좋지만 나무 가득한 숲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 또한 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다.

 그중 편백나무 숲은 삼림욕하기에 좋은 숲으로 알려져 있는데 익산시 성당면 두동마을에 조성돼있는 편백나무 숲은 숨겨진 명소로 수년째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림욕으로 사람들이 편백나무 숲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을 우리가 마시게 되면 몸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해지며, 또한 살균효과도 있다고 한다.
 
 두동마을의 편백나무 숲은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심기 시작한 것이 울창해 지며 숲을 이뤘고,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지난 2008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생명의 숲과 치유의 숲 모두 편백나무 숲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치유의 숲으로 가보면 나무 둥치 의자가 놓여 있어 야외 수업과 간단한 게임이 가능해 아이들의 학습장소로 좋다.

 또한, 생명의 숲에는 나무 벤치와 평상이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이 함께 와서 숲이 주는 시원함 속에 여름을 이겨내기에 좋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과 계곡, 바다로 피서를 가기에는 부담이 더해진다. 올 여름이 다 가기전에 텐트하나 챙겨 연인과 가족들이 ‘금강 명월’ 익산 웅포 곰개나루와 금강 자전거길, 두동 편백마을을 찾으면 어떨까? 아마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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