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송승현 경찰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제시 축제담당의 제20회 지평선축제 추진에 대한 종합 설명, 경찰서 각 분야별 협력 및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김제경찰서는 축제 기간 중 안전관리 및 교통관리 대책에 대한 집중 논의로 행사장 내 안전관리 요원 부족에 대해 개·폐막식 및 쌍룡 횃불놀이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 안전 요원을 확대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김제경찰서에서는 축제장 외각 지역에 있었던 글로벌 음식점 및 읍면동 음식부스의 청소년 주류 판매 등의 문제점에 대해 김제시에 개선을 요구했으며, 읍면동 음식부스에 대해 주류 판매에 대한 사전교육을 강화해 청소년 주류 판매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국도 29호선 임시주차장의 축제장과의 원거리에 따른 이용객 저하로 인한 교통 체증에 대한 개선안으로 축제장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등 교통관리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현 김제경찰서장은 “김제경찰서는 제20회 지평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지평선축제가 안전사고 없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축제 기간 동안 112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축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