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례읍은 2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19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삼례읍 주민참여예산 토론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제안사업을 결정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토론회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37개 사업 중 19개 사업, 7억2000만원을 선정하고, 오는 2019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완주군에 요청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마을 진입로 확포장 관련 9건, 농수로 및 배수로 정비가 8건, 마을회관 보수 시설 정비 2건 등 총 19개 사업이다.
앞서 삼례읍은 지난 3∼5월 공모를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 37건, 12억 5000만원 규모를 제안받아 지난 6월 22일 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평가했다.
완주군은 지난 2009년 ‘완주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왔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민관협치 정신이 핵심으로 삼례읍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에 선정된 제안사업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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