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해 없는 안전한 농촌 마을 조성 시동
군산시, 재해 없는 안전한 농촌 마을 조성 시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8.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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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재해 없는 안전한 농촌 마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에 따르면 농작업 재해 및 사고로부터 농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농작업 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신관동 관여산마을을 ‘농작업 안전마을 모델’로 육성한다.

 시는 이 마을에 국비 등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해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과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특히, 오경재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농민의 심뇌혈관 질환,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농약 중독, 진드기에 의한 감염성 질환 예방, 근골격계 질환 등 농작업 질환관리 및 예방교육과 함께 재활운동도 병행중이다.

 이와 함께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개선된 안전장비 및 안전보조구(농약방제복, 마스크, 고추수확운반차 등)를 관여산마을 농가주 33명에게 시범 차원으로 보급했다.

 아울러 조만간 충전식 분무기와 농약보관함 등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농민들은 한결같이 “위험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농작업의 효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 농촌지원과 김미정 과장은 “농작업 안전재해 요인을 개선함으로써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고령의 농민들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 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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