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군민희망펀드’ 반환 완료
유기상 고창군수 ‘군민희망펀드’ 반환 완료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8.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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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출시한 ‘고창군민희망펀드’ 상환을 완료했다.

 유 군수는 “의향 고창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신선한 선거문화 개혁과 선거혁명을 이끌어 냈다“면서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민희망펀드는 유기상 군수가 출마 선언과 동시에 ‘돈 안 드는 선거혁명을 동학 농민혁명의 발상지 고창에서 뿌리내리자’면서, 고창군 최초로 군민 참여형 선거자금 모금 펀드로 출시되어 지역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펀드모금에는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 다양한 직군에서 참여하였다. 모금된 총액은 1억4천59만원으로 이 모금액을 활용하여 법정선거비용 1억1천700만원과 후보자 등록 기탁금, 선거사무실 임대료 등 선거비용 외로 3천500만원을 사용하여, 선거관련 비용 총액 1억5천200만 원을 지출하였다.

 유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자발적인 선거자금 모금의 성공으로 돈 없는 사람도 능력이 있으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연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돈, 조직, 세력 없는 사람도 민심을 바로 읽고 군민 속으로 들어갔을 때 군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위대한 교훈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돈과 배경이 없이도 열심히 일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터전을 우리 청년세대들에게 마련되어야 고창군의 희망과 미래가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여러 분야에서 모금 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우리 고창군이 나눔과 봉사, 기부의 천국으로 군민들의 자긍심 높은 ‘자랑스런 고창 만들기 군민운동’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상 군수는 지난 10일 고창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고창군민희망펀드 출시 때 약속했던 원금과 약정이자를 덧붙여 반환을 완료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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