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뉴 칼라(New Collar)형 인재를 기대하며...
전북의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뉴 칼라(New Collar)형 인재를 기대하며...
  • 나석훈
  • 승인 2018.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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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최
 ‘4차 산업혁명은 막연히 먼 미래가 아니며, 현재 진행 중이다!’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던 과학기술이 우리의 삶속에 다가왔고, 더 나은 기술이 다가오고 있다.

가족 모두 외출나간 사이 인공지능 청소기가 온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보관된 식재료의 유통기한과 레시피를 안내해주는 냉장고 등 이미 일상생활 속에 흔히 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는 생활 외에도 산업기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IT기반 기술이 기존 산업과 융합하여 산업구조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4차 산업혁명을 전북 대도약의 핵심열쇠로 생각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북의 대표 산업인 농생명, 탄소산업 분야를 비롯하여, 블록체인, 홀로그램 등 핫 이슈 기술을 접목한 융합과학기술 기반 혁신형 신성장동력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국·공립 연구기관과 전북연구개발특구 등이 입주해 있는 전북의 우수한 연구기반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과학꿈나무를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인 ‘뉴칼라(New collar)’로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면 대한민국 No.1 지자체의 목표는 머지않아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뉴 칼라(New Collar)’는 2016년 IBM의 CEO인 지니 로메티에 의해 처음 쓰인 용어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말하며, 전북에서는 이러한 인재육성을 위하여 지역 대학 및 혁신기관과 연계한 ICT분야 전문 인력 양성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도내 과학꿈나무의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도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체험과 교육중심의‘전라북도 과학축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북과학축전은 8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청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라북도가 준비하는 무인해양시스템, 자율주행자동차, 3D홀로그램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된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당 산업의 성공모델을 도민에게 사전 홍보하고자 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주요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증강 및 가상현실, 로봇, 3D프린팅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을 운영하고, 최근 교육분야에서 관심도가 높은 코딩과 관련하여‘코딩존’을 구성하여 교육과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그 외에도 행사개최 기간 동안 스마트 폰을 이용해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부스운영 정보를 관람객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모바일 웹기반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맞춤형 뉴칼라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과학 축전과 같이 직접적이고 다양한 체험의 장에서 그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 학교 관계자는 참가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하여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일년수곡 십년수목 백년수인(一年樹穀 十年樹木 百年樹人)’

1년의 번영을 위해서는 곡식을 심고, 10년의 번영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으며, 100년의 번영을 위해서는 사람을 심는다.’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 및 증강현실, 3D프린팅 등)과 함께 기반기술(기초·응용과학, 코딩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준비한 제13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에서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꿈나무의 한 단계 성장을 기대해 본다.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나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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