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김영광이 주연한 첫사랑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개봉일인 전날 9만9천32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고3 때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여 년에 걸친 다사다난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으로, 첫사랑의 설렘부터 아픔, 그리움 등 여러 감정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실감 나게 그려 호응을 얻었다. "연애 세포를 깨어나게 하는 영화", "첫사랑이 생각나는 영화" 등의 관람 후기가 쏟아진다.
한동안 3강 체제를 유지했던 '목격자' '공작' '신과함께-인과연'은 각각 한 계단씩 뒤로 밀려 2~4위를 차지했다. '목격자' 누적 관객 수는 169만6천746명, '공작'은 428만9천217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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