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시모집, 전북지역 대학 달라진 점은
9월 수시모집, 전북지역 대학 달라진 점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8.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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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 지역 주요 대학들도 전체 인원의 70~80%를 수시로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전년과 비교해 전형별로 달라진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 군산대

군산대는 2019학년도 전체 신입생 정원의 72%(1천345명)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군산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 전형 전 모집단위의 최저학력 기준이 없으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별도의 자체고사가 없어 합격선의 변동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된다. 지원자들은 전년도 합격선을 참고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석대

2019학년도 수시 선발비율은 88.4%(1천608명)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설적)위주 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는 올해부터 ‘학생부 없는 자(검정고시 출신자, 외국 고교과정 이수자 등)’에 한해서만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올해 물리치료학과(40명)가 신설됐으며,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 전형에서 한약학과(5명)와 한의예과(9명)는 지난해부터 전북, 전남, 광주지역으로 확대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원광대

원광대는 수시 모집으로 전체 정원에서 89.3%(3천321명)를 선발한다. 원광대는 정원 내(학생부종합)전형 중 1개, 학생부교과, 실기위주 중 1개, 정원 외 전형(학생부종합) 중 1개가 각각 지원이 가능해 총 3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을 제출받지 않으며, 자기소개서 양식은 대교협 공통양식을 활용한다. 의치한의예과, 한약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됐다.

▲전북대

전북대는 수시 모집에서 전체 인원의 64.9%(2천689명)를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큰사람, 글로벌인재, 모험·창의인재, 사회통합, 국가보훈대상자, 만학도 등 전형)은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3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적용하지 않는다.

▲전주대

전주대는 수시 모집에서 전체 인원의 87.1%(2천33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 3회 지원이 가능하며, 문·이과 구분없이 교차지원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공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해 면접에 임해야 한다. 학생부성적은 낮지만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종합 일반학생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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