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시인, 처녀시집 ‘가을비망록’
이현정 시인, 처녀시집 ‘가을비망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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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정 시인의 처녀시집 ‘가을비망록(이랑과이삭·1만원)’이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지난 10여 년 동안 써온 시들을 묶어낸 것이다. 무주 설천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시인은 지난 2002년부터 전주에서 열리는 열린시문학회의 시창작교실에 빠짐없이 출석하면서 시를 향한 집념과 의지를 불태웠다.

 그야말로 정성과 진정성으로 빚어낸 시집인 것이다.

 시인의 작품에는 무주의 전원 풍경과 삶의 모습들이 촘촘하게 펼쳐져 있으며, 때로는 무주라고하는 향토적, 지역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시인은 “글을 쓰기 훨씬 이전부터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들이라서 부끄러움과 설렘이 어울려 복잡 미묘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고 두렵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삶의 한 꼭지에 찍어야 할 시기이기도 하여 용기를 내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인은 2005년 ‘한올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다. 제22회 열린시문학상 금탑상 수상, 2017년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외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열린시문학회 회원이며, 눌인문학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사무국장으로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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