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뺑소니(도주)범 추적 검거
음주사고 뺑소니(도주)범 추적 검거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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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상태로 보행자 2명을 치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운전자가 사고 발생 후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무주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5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8시 5분경,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용추정각 앞 왕복 2차로에서 에쿠스 차량을 혈중 알코올농도 0.179%의 만취상태로 몰고 가다 공터에 서있던 B(67)씨와 C(61)씨를 치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3분만인 신고접수 후 곧바로 인근 파출소와 형사들을 긴급배치하고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예상 도주로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충격으로 인해 파손된 차량의 잔해물을 찾아 주변 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사건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파손된 차량을 발견하고 마을에서 만취상태로 걸어 나오는 피의자를 발견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현재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사고를 부인하고 있지만, 파손된 차량의 상태와 잔해물 일치상황 및 함께 술을 마신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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