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만족도 높은 톡톡 튀는 복지정책 눈길
순창군 만족도 높은 톡톡 튀는 복지정책 눈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8.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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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톡톡 튀는 복지정책을 펼쳐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만족도가 대폭 높아졌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지난 2013년 150여억원이던 노인복지예산이 올해 309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까지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노인복지예산의 증가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를 군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순창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자체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로당이 노인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데 고령의 노인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것. 군이 자체 7억2천만원의 군비를 투자해 277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서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전체 경로당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군에서는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행복한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371개소의 경로당에 운영비와 간식비는 물론 정부양곡 적기 지원을 통해 20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21억5천만원을 투입해 공익 활동형 사업 등을 운영하는 등 노인소득 창출에도 나섰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다. 실제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통해 마을을 찾아 당뇨·고혈압 등 건강실천교실을 운영 중이다. 치매 안심센터도 운영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6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사업에도 나서 현재 5천200여명이 혜택을 받다.

 이밖에도 경로당 찾아가는 영화교실을 통해 문화 만족도를 높이며 작은목욕탕에는 고령의 노인들을 위해 등밀이 기계를 설치하는 등 맞춤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데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이다”라며 “순창에 어울리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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