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Korea 피스로드 2018 전라북도 통일대장정
One Korea 피스로드 2018 전라북도 통일대장정
  • 정병수
  • 승인 2018.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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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달리는 ‘광복 73주년 기념 One Korea! 피스로드 2018 통일대장정’ 행사가 전북 각 시군지역에서 잇달아 개최되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피스로드조직위원회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하고 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와 UPF (Universal Peace Federation)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통일부, 전라북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공식 후원 승인받은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열렸다.

  여기에 전북지역에서는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재향군인회,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새마을회, 이북5도위원회전북사무소, 전북도민일보 등의 후원하에 지난 12일 익산시에 이어, 15일 임실군, 18일오전 순창군, 오후 전라북도, 19일 오전 정읍시, 오후엔 군산시 등 모두 6개 지역에서 연이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들어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개최등에 따른 남북한 관계는 물론 동북아정세가 그동안의 갈등과 분쟁, 전쟁위협의 긴장국면에서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출정식과 2부 라이딩으로 구분 진행되었으며, 1부 행사는 대체로 개회, 국민의례, 피스로드에 대한 영상물시청, 귀빈소개 및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대회사, 종주기전달,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노래, 만세삼창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라이딩은 출발선언과 함께 종주팀 참가자들이 출정장소에서 남북통일 기원 깃발을 단 자전거로 출발해 3∼5Km가량 시내 주요 도로를 달린 뒤 해당지역 주요장소에서 종주완료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출정식 참가자 및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멍에를 하루빨리 벗어버리기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갖고 이 시대 부닥치는 온갖 과제와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결의하고 소망했다.

  이번 전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린 것은 지난 18일 오후3시반 전북보훈회관 대강당에서 가진 전라북도 통일대장정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단체인 송광석 2018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장이 내려온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를 대신한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 최찬욱도의원, 윤석정 전북일보사장, 주대진 전라북도안보단체협의회장, 임종혁 김옥길 전라북도공동실행위원장, 김종영 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 회장등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50여명을 비롯한 각 시군 지도자 등 모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이날 주요 식순 참여자들은 대부분 이 시대 한민족 8천만 겨레가 염원하는 남북통일 성업달성을 위해 이전 정부와는 달리 현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이 적극 나서는 민간통일운동이 활성화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언급하며, 그의 일환이 되는 이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 개최에 대해 격려하고 축하했다.

  특히 세계연합종주단에 참여한 일본 대학생 코이타바시 나미(19)씨는 “이 더운 날씨에 자전거로 긴 거리를 달리는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때가 있지만 한국의 남북통일을 위해 조그마한 노력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겨 극복하고 있다”며 한국 각계 지도자분들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참여를 호소했다.

  말레이시아 레옹 춘 즈옹(25·대학생)씨는 전쟁과는 거리가 먼 평화로운 국가에 살고 있는 저같은 사람들도 ‘평화’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피스로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여러분 참여, 축사해주었는데, 특히 강임준 군산시장은 통일은 미래세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고, 진정 우리민족의 살길은 통일에 있다고 생각해 첫아들을 ‘통일’로 이름 지었다고 밝혀 통일운동의 일환인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추진 및 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했다.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2의 광복운동이랄 수 있는 남북통일운동, 그의 일환인 원 코리아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가 점점 그 규모가 확대되고 내용이 알차져가고 있음에 보람을 느끼며, 궁극적으로 남북의 평화통일 조국 창건에 조그만 보탬이 되길 간절히 희망해본다.

 정병수(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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