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옹기, 케이리본 우수공예품 지정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옹기, 케이리본 우수공예품 지정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8.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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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백산면 부거리 옹기장 안시성 씨의 작품 ‘옹기합 2종’이 케이리본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됐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김제 백산면 부거리 옹기장 안시성 씨의 작품 ‘옹기합 2종’이 케이리본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됐다.

 케이리본 우수공예품 지정제도는 한국공예상품의 경쟁력 제고와 부가가치 상승도모 및 공예상품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구축을 통해 우리 공예의 세계적 명품화를 추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상품을 발굴,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케이리본 우수공예품 지정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안정성 검사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어놓을 수 있는 우리 문화 대표상품으로 인정하는 제도로서 모든 공예인들의 선망의 대상이라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에서 옹기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옹기장인 안시성 씨는 국내 유일하게 보존돼 있는 부거리 옹기가마와 작업장을 20년 이상 지켜오며,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기여했으며, 김제 부거리에서 전승되어온 전통제작방식을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개발에도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안시성 씨의 작품이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케이리본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된 것은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맛과 멋이 살아숨쉬는 고장 전라북도 차원에서도 우리의 전통음식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 옹기분야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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