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판소리 심청전을 배경으로 국보62호 미륵전에 깃든 설화를 재해석한 퓨전소리극이다. 오유지족(吾唯知足)하면 바로 이 자리가 도솔천임을 깨달아 마음의 눈을 뜨게된다는 교훈을 담아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젊은 소리꾼들이 주축이 되어 극을 구성했으며, 연출 송봉금, 극본 안선우, 음악은 김지혜씨가 맡았다. 심봉사 역에 정보권, 심청역에는 진은영, 안봉사역에 민석준, 월매역에는 김혜련씨가 열연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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