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고속주행 때 타이어 관리 잘 해야
차량 고속주행 때 타이어 관리 잘 해야
  • 손용우
  • 승인 2018.08.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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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의 날씨 때문에 차로도 달궈지고 차량의 타이어도 안팎의 열기로 뜨거워지기 쉽고 이때 오래되거나 손상된 타이어는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속주행 시 “스탠딩웨이브” 현상으로 타이어가 파손 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스탠딩웨이브”란 고속주행 시 타이어의 차로 접지부에서 생긴 주름이 다음 접지 때까지 복원되지 않아 접지부 뒤쪽에 진동 물결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타이어 발열이 증가해 파열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 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인데 이때 당황하지 말고 브레이크를 급격히 밟으면 타이어가 휠에서 이탈하여 조향자체가 불가능해져 무게중심이 펑크난 쪽으로 쏠려 차량이 뒤집어지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 중 타이어 펑크시 우선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꽉 쥐고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직진 방향으로 유지하고 이때 엑셀은 물론이고 브레이크를 절대 밟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속도가 어느 정도 줄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주차시키고 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타이어를 점검한 후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교체하는 등 조치를 하여야 한다.

 먼저 이같은 위기 상황 자체를 예방하려면 평상시 타이어 마모한계표시(타이어 표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가 1.6mm까지 닳았으면 최대한 빨리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며 장거리 운전 전에는 스탠딩웨이브를 막고 수막현상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기준치 보다 10~15% 높이는게 좋다.

 이처럼 차량 운행에 있어서 타이어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차량 타이어 점검과 타이어 펑크시 대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여 대형사고 등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여야 하겠다.

 손용우 / 군산경찰서 중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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