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막아라” 전북 행정력 총동원
“태풍 피해 막아라” 전북 행정력 총동원
  • 한훈 기자
  • 승인 2018.08.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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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20일 송하진 도지사는 도청 실·국장이 참석한 간부회의자리에서 “제19호 태풍이 전북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전북도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기상정보와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시간대별로 태풍 경로를 전파하는 등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실 국별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관련 실 국은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저지대 차량이동 주차 등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관련 실 국은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외 실 국은 건설 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및 수방 대책 점검, 갯바위, 방파제 등 바닷가 낚시객·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에 들어갔다.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체계 가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 

여기에 송 지사는 위기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당장 21일 전북도 재난상황실에서는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제19호 태풍 솔릭 상황판단 및 대책점검회의’를 예정했다. 송 지사는 사안의 위중함을 살펴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현장점검을 나서는 등 위기상황을 직접 주도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풍에 따른 강풍과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저지대 차량 이동 주차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면서 “국민행동요령(태풍·호우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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