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기는 ‘우드樂’ 일상 속 목공방 개소
모두가 즐기는 ‘우드樂’ 일상 속 목공방 개소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20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 산내면에 문을 연 목공방
목기문화의 태동지역인 남원시 산내면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목공방이 문을 연다.

이번에 개소된 목공방은 목기문화 보급과 전통 목공예기술 계승을 위해 기획된 공간으로 ‘남원의 목공예’를 알리고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상설 운영된다.

주중에는 지역주민(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갈이, 소목 등 다양한 목공예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연령별, 수준별로 구성해 참여자가 선택한 제품을 제작해 기술을 익히는 ‘참여자 선택형’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또 주말에는 체험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공간은 대규모의 공간과 기계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목공방의 제약조건을 시와 지역공예인이 뜻을 모아 극복한 공간으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또한 지역 공예인들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시관계자는 “지역의 특화된 공예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목공예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가여할 것으로 보여 지역특색에 맞는 지역문화 조성에 큰 역활을 할 곳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목공방이 문을 연 산내면은 지리산과 천년고찰 실상사가 인접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자연주의적인 삶을 추구하는 귀촌인들의 유입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는 곳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