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순창군 2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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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한 올해 균형발전 사업 평가에서 순창군의 2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한국형유용균주산업화기반구축사업’과 ‘지역연계 발효식품(장류·과채) 육성사업’이다. 특히 순창군은 이번 선정으로 해당 사업별로 기관표창은 물론 재정 인센티브도 별도로 받게 된다. 또 순창의 미생물 등 발효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순창만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은 계기도 만들었다.

 군에 따르면 한국형유용균주산업화기반구축사업은 창의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전통 발효식품에 존재하는 우수한 유용미생물을 자원화해 발효식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성 식품, 축산 및 반려동물 사료 등 기존 제품을 한 단계 뛰어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거나 지역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모두 155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형 산업형 종균을 통해 중소기업체에 맞춤형 기술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연계 발효식품육성사업은 순창의 고추장, 장수의 사과와 토마토라는 향토자원에 순창군 발효기술을 접목해 토마토발효고추장, 동부권 메주, 한국형 발효커피 등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 유통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로 관련 제품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이들 사업이 국가차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앞으로 군이 추진하는 굵직한 국가사업에도 한층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이 추진 중인 발효미생물산업 관련 공모사업이 전국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미생물산업화센터와 장내유용미생물소재은행 사업도 앞으로 순창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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