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 공모 선정
전북도,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 공모 선정
  • 한훈 기자
  • 승인 2018.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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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조사료 생산·공급 기반 마련
전북지역이 축산업발전의 바탕이 될 조사료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군산축협, ▲고창·부안축협, ▲익산조사료영농조합법인 등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조사료 전문단지’로 선정됐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재배지역의 집단화와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익산군산축협은 익산의 용안·춘포·성당·웅포면에서 218ha 조사료 전문단지가 운영된다.

익산조사료영농법인은 익산의 망성·춘포·성당·동산면에서 759ha 조사료 전문단지가 꾸려진다.

고창부안축협은 부안의 계화·백산·상서면·하서면 내에서 707ha 규모의 조사료 전문단지가 지정됐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3개소(1천684ha)가 추가 선정돼 총 13개소 8천156ha의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를 갖추게 됐다.

이는 도내 조사료 재배면적의 약 35%를 점유하는 규모다. 전국 조사료전문단지 2만 3천908ha의 34% 규모다. 전북도는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도는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와 기계·장비, 종자 및 퇴·액비 등을 전문단지에 일괄 지원한다. 이는 일반 재배지보다 국비 보조비율이 10~20%가 높아 지방비와 자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받으면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산농가들에게 질 좋은 사료를 제공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면서 “전문단지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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